울산대병원분회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임, 단협 전달식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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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임금·단체협상 요구안 발송식이 노동조합 앞 광장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어제(4월 17일) 점심시간에 열린 발송식에는 다수 대의원과 활동가 그리고 열성조합원들이 단숨에 달려와 노조사랑을 확인하는 자리로 거듭났다.

임·단협 요구안 경과보고에 나선 김진석 교섭팀장은 인사말에서 “2014년 투쟁은 여기 모인 여러분과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에 달려있다”면서 “현대중공업을 이만큼 키우는데 함께한 협력사 노동자들의 노고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쟁사에 나선 정병모 위원장은 “2014년 임단협 요구안 하나라도 소홀히 취급할 수 없으며, 그동안 왜곡된 임금구조를 바로잡고 땀 흘린만큼 정당한 배분을 쟁취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 뒤 “만약 교섭이 파행으로 진행된다면 정면으로 돌파해 나가겠다”는 결의도 밝혔다.

발송식이 끝난 다음 임원들은 이재성 회장실을 방문하여 요구안을 전달했다. 

정병모 위원장은 이재성 회장에게 “진심으로 터놓고 협상하여 노사가 상생하는 결과를 낳자” 고 주문했다.

이재성 회장은 “노사가 상호 존중해 가며 머리를 맞대어 지혜롭게 풀어 나가자”고 요청했다.

노사는 실무협의 끝에 5월 14일(수) 오후 2시에 상견례를 실시키로 했다.

한편 이날 요구안 발송식은 진도앞바다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해 잔치분위기를 수정하여 다소 숙연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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