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분회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간호부 CS관련 용모검사라는 명분으로 주기적으로 순회하며 직원들을 세워 검사하고 점수를 매기고 점수에 따라 문책까지하는 것이 정당한가?

우리병원 간호사들은 성인이다. 손가락을 내밀고 손톱검사를 받을 나이가 아니다. 의료인으로서 자격을 인정받은 사람으로서 감염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 또 한 가지고 있다. 필요하다면 교육을 통해 스스로 관리 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이외의 점검문항에도 문제가 많다. 귀걸이나 머리핀을 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며 감염관리에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다. 연구조사에 따르면 귀걸이를 하는 것이 안한 사람보다 40%는 더 호감 간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노동조합은 노사협의회를 통해 용모검사 중단을 요구하였고 사측은 다른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노동조합은 이 문제에 대해 일반간호사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문제로 판단하고 있다.

업무량과 노동시간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기는커녕 자괴감만 들게 하는 용모검사는 폐기되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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