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울산시당 당보17호 텍스트, 2015년 10월 29일, 발행인 : 이·갑·용>
모이자 11·14 민중 총궐기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악이 목전까지 왔다. 박근혜 정부는 노동개악 5대 법안 처리를 위해 11월 초 국회 법안심사 소위원회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취업규칙 변경 지침과 일반해고 지침을 협의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악에 맞서 민주노총은 11월 14일 10만명을 목표로 하는 민중 총궐기를 통해 박근혜 정권의 노동개악을 저지하고, 재벌들이 추구하는 반민중 정책에 대한 민중의 분노를 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노동자, 농민, 빈민, 청년학생, 장애인등이 함께하는 ‘민중 총궐기 투쟁본부’가 결성되었고, 민중 총궐기 투쟁 본부는 10월 ~ 11월초까지 각 지역별 민중대회를 거쳐 11월 14일 서울로 집결할 예정이다. 박근혜 정부에 맞선 투쟁이 노동자뿐만 아니라 청년, 농민, 빈민 등 각계각층으로 번져가고 있다. 또한 박근혜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맞서 시민들과 학생들까지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에 나서고 있다.
지금이 바로 행동할 때다. 한명 한명의 작은 실천과 행동이 모이면 노동개악을 저지할 수 있다.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민중 총궐기에 함께하자,
모이자, 11월 14일! 가자, 서울로!
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당원 집중 행동의 날
- 일시 : 2015년 10월 29일(목) -
- 06:30~08:00 : 현대중공업 출근선전전 / 정당연설회
- 11:30~13:00 : 울산대학교 앞 거리선전전 / 국민투표
- 14:20~15:40 : 현대자동차 출근선전전 / 정당연설회
- 16:00~17:30 : 성남동 젊음의거리 거리선전전 / 국민투표
- 18:00~20:00 : 투쟁사업장 승리 결의대회 참석(현중 일산문)
- 20:00~21:30 : 당원 단합의 시간
임금삭감, 상시해고, 노동조합 말살, 전 국민을 비정규직으로 만드는 노동개악에 맞서
지금은 행동할 때입니다
<2면기사>
산재사망 해결, KTK 먹튀폐업 해결촉구
무기한 노숙농성 돌입
지난 9월 2일 현대중공업 4도크에서 야간작업을 하다 추락 사고로 사망한 故 이정욱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의 유족과 200여일 가까이 농성중인 KTK선박 하청노동자들이 문제해결 촉구하며 10월 26일부터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유족과 하청노동자들은 산재문제와 먹튀폐업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 노숙농성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현중 경비대와 동부 경찰서는 유족 농성장을 침탈하고 영정을 깨는 등 무자비한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아울러 현중 하청노조는 산재사고 방지대책 촉구, KTK 먹튀폐업 문제해결을 위해 유럽 원정투쟁에 나선다. 하청노조는 11월 16일 UN 기업인권포럼에 참여해 현대중공업그룹의 하청노동자 산재사망, 기획폐업, 하청노조 탄압을 전 세계에 알리고, 현대중공업그룹의 선주사를 방문해 노동탄압 실체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ILO(국제노동기구) 결사자유위원회에 현대중공업의 노동기본권 침해를 제소할 방침이다. 유럽 원정투쟁을 통해 하청노동자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원과 지지가 절실하다.
(사진설명)하청노동자 무기한 노숙농성에 노동당 울산시당 이·갑·용 위원장이 함께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故 이정욱 노동자 산재 사망과 KTK 먹튀폐업 문제 해결을 위한
하청노동자 유럽원정투쟁 소셜후원
http://www.socialfunch.org/go_fifa
6천원으로 3년을 부려먹겠다고?
지난 10월 21일 경총은 최저임금이 한번 결정되면 최소 3년 이상 유지되도록 하는 최저임금제도 변경안을 제출했다. 심지어 경총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수를 현행 노동자 위원, 사용자 위원, 공익위원 각각 9명에서 노·사 위원은 2명으로, 공익위원은 5명으로 대폭 줄이자는 안을 함께 제출했다. 최저임금 3년 동결도 모자라 노동계의 주장을 축소시키겠다는 것이다. 내년도 최저시급은 현행 시급 5580원에서 450원 인상한 6030원으로 결정됐다. 경총의 최저임금 결정단위 3년 연장은 시급 6천원으로 3년간 부려먹겠다는 것이다. 경총과 재벌이 아무리 탐욕에 가득차 노동자를 수탈한다고 하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 일이다. 노동자를 쥐어짜기 위한 재벌의 끝없는 탐욕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노동자의 단결과 투쟁으로 경총의 최저임금 제도 변경을 막아내고 최저임금 1만원을 즉각 쟁취해야 한다.
(사진설명)노동당과 알바노조는 경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총의 최저임금 3년 동결주장'을 규탄했다.
노동자의 힘이 커가는 만큼 성장하는 정당, 노동당입니다!
지난 진보정치는 노동자의 투쟁은 외면하고 의회정치에만 목을 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노동자 정치하겠다는 사람들은 금뱃지의 욕심으로 노동자를 탄압했던 정권과 손을 잡고 하나 둘씩 떠났습니다. 노동자들은 죽어가고, 노동조합은 망해 가는데 진보정치가 다 무슨 소용입니까?
노동당은 노동자와 노동조합의 힘을 키우는 것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더 많은 노동자가 노동조합으로 단결하고, 더 많은 노동자가 단결과 연대로 더 큰 힘을 가질 때 제대로된 노동자 정치세력화는 가능합니다.
노동자의 힘이 커가는 만큼 성장하는 정당, 노동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