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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일기1편 : 아가씨~ 물좀사다 주이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사의 하루] “환자 보호자들은 1:1 간병 서비스를 원하지만 진짜 보호자 없는 병동을 유지하기에는 인력이 역부족하고 처우 개선이 정말 시급해요” 라고 간호사 조합원들은 많이들 얘기합니다. ... 물론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의 장점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얼마전 국민건강보험 "you don't know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동영상 보셨나요.. "24시간 전문케어, 환자가족 걱정그만"이라는 노래가사는 우리병원 간호사들에게는 공감대가 조금 떨어지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것은 비단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 문제만이 아닙니다. 일반병동도 마찬가지, 고객만족 서비스라는 울타리에 갖혀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현장에서 퇴근시간 미뤄가며 환자 보호자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일까요? 당연한 간호사 직업윤리를 앞세워서 강요만 한다면 남아나는 간호사가 누가 있을까요...? 간호사 처우개선을 위해 이제는 ‘이병원 아니고 다른데 가면되지’라는 마음가짐 보다는 내가 정말 맘편히 다닐 수 있게 ’나도 조금 목소리를 내볼까?’라고 생각을 바꿔보면 어떨까요..? 노동조합은 여러분들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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