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에 대해서
우리병원은 현대중공업에서 기숙사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낡고 부족한 기숙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기숙사 확대와 시설개선을 요구하였다.
병원측은 현대중공업에서도 기숙사 부족문제 때문에 기숙사를 비워달라고 하고 있고, 신규직원들을 위해 선배들이 양보해야한다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과 선후배간의 이익다툼을 조장하는 논리로 기숙 년 한을 현재10년에서 5년으로 줄이고 기숙사비도 증액하자고 주장하였다.
기숙사는 야간교대근무를 할 수밖에 없는 병원노동자의 특성상 반드시 필요한 필수시설이다. 사측이 5년까지만 기숙사를 사용하도록 하자고 한다면, 노동조합은 야간교대근무를 5년만 하도록 하자고 주장할 수밖에 없다.
우리병원의 기숙사는 300병상시절의 수준에서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남자 기숙사는 줄어들었다.
이제는 경영진이 병원발전의 한 부분으로 기숙사문제를 바라보고 결단해야할 때이다.
경영현황보고에서 확인되었듯이 병원은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로 수백 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병원경영상황은 기숙사를 확대 신축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복지동을 짓고 1.2층에는 어린이집과 직원복지시설을 3층부터는 기숙시설을 배치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