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2014.03.06 11: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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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 날은 매년 3월8일로 지정 되어 있다.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을 기념하는 날로 1975년부터 UN에 의해서 공식으로 지정 되었다.
1만 5천여 명의 미국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러트거스 광장에 모여 10시간 노동제와 작업환경 개선,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1910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2차 여성운동가대회에서 독일의 노동운동 지도자 클라라 제트킨의 제창에 따라 결의하였다.
이후 여성들의 국제적인 연대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각국에서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남녀차별 철폐, 여성빈곤 타파 등 여성운동이 활기를 띠기 시작해 2004년 현재까지 매년 3월 8일을 기해 세계적으로 기념대회가 이어져 왔다.
한국에서도 1984년부터 매년 3월 8일을 전후해 기념식과 여성노동자들의 현실과 당면요구에 대한 확인, 결의 및 단결, 소외되어 있는 여성노동자들의 현실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 형성, 여성고용·실업문제 해결 등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2014년 3월8일 106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을 반쪽자리 노동자로 내모는 시간제 일자리 중단하라! 저임금,고용불안 여성비정규직문제를 해결하라! 여성노동권,생존권 외면하는 박근혜 퇴진하라! 는 요구를 걸고 여성노동자대회를 조직하고 있다.